갓 세탁한 뽀송한 빨래에서 풍겨오는 꿉꿉한 빨래 쉰내 때문에 골치 아픈 적 있으신가요? 특히 외출하기 전 입을 옷에서 콤콤한 냄새가 난다면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세탁법이나 옷의 보관 방법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불쾌감 뿐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쉰내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빨래 쉰내 원인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건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땀이나 물에 젖은 세탁물을 몇일간 방치했다가 세탁기에 돌리는 경우입니다. 습기가 가득한 곳에서는 세균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우며 젖은 빨랫감에 서식하며 쉰내를 유발하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에게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세탁물을 바로 널지 않거나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건조시키게 되면 어김없이 꿉꿉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빨래 쉰내 제거 방법
1.빨랫감 보관 습관 고치기
젖은 빨래는 완전히 건조한 뒤 빨래통에 넣어야 합니다. 젖은 섬유가 빨래통에 들어가면 전체적인 습도를 높이며 다른 멀쩡한 옷까지 오염시킵니다. 습도가 높고 통풍이 안되는 환경에 옷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유해균이 번식하게 되는데요. 공기에 부유하던 세균 등이 섬유에 달라붙으며 유해균 번식이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에 옷장이나 서랍장도 주기적으로 통풍을 시켜주고 제습제를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주기적으로 세탁기 청소하기
세탁기 내부에 세제 찌꺼기가 쌓이거나 곰팡이가 생긴 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청소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세탁기는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해서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지만 오랜시간 청소를 하지 않았다면 분해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입구의 고무패킹에 물이 고여 세균이 서식하기 쉬우니 마른 천에 치약 등을 묻혀 주기적으로 닦아 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세탁 후에는 문을 열어놓고 세탁기 내부를 건조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구연산 사용
빨래 양이 많지 않고 소재가 수축 변형되지 않는 종류라면 삶는 것이 확살하게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삶는 것이 많이 번거롭다면 뜨거운 물에 구연산을 넣어준 후 빨래를 1시간 정도 담가둔뒤 세탁해주시면 됩니다. 집에 있는 식초를 사용해도 되는데 냄새가 심한 빨래
의 쉰내를 제거하기에는 많은 양의 식초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구연산을 미리 사두었다가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집에 의류 건조기가 있다면 굽꿉한 냄새가 조금 나는 정도의 빨래 냄새는 건조기를 쓰면 금방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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